- 찜통같은 더위+ 설치 않된 에어콘으로 거의 가족 폭동이 일어 날 것 같았던 8월 5일 새벽 드디어 울릉도를 피서지로 삼고 출발.
- 초행인 경우 개별 여행보다 여행사 패키지로 가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편하다는 것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
아이러브 울릉도와는 문자로 간단히 예약했고,
패키지 여행의 경우는 쇼핑장소를 많이 데리고 다닐 거라는 선입관과는 달리 2박 3일 동안 호박엿 파는 곳에 단 한 번 들렸고,
맛이 있어서 내가 자발적으로 구매했으니, 초행자 여러분 여행사를 이용하셔도 좋아요.
더 이상 떠들면 홍보성 글이라는 공격을 벗어 나기 힘드니 이제 그만.
- 강릉출발을 택한 이유
1) 강릉 - 울릉도: 2시간 30분 걸림(다른 항구 출발 - 3시간)
2) 강릉 출발 씨스타호가 다른 항구에서 출발하는 배보다 롤링이 심하지 않아 배멀미가 나지 않고편하다고 함. 다른 배를 타 보지 않아 자신 있게 말하기 힘들지만 배멀미하는 승객은 어린이들 몇 명 정도...
3) 서울-강릉이 서울-묵호보다 버스로 가건 자가용으로 가건 시간이 단축 - 독도 선택 관광이 1인당 45,000원으로 비싸서 포기 한다는 건 말도 안 됨.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데, 가는 도중 푹 자는 게 상책. 별로 볼 게 없으니. 그러나 독도에 도착하면 상황은 180도 반전.
사실상 독도가 울릉도 먹여 살릴 정도로 반드시 가 봐야만 할 tourist destination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마치 남자 아이돌 처럼 잘 생긴 섬 독도. 이명박 대통령도 좋은 건 알아서 오늘 오후 방문 한 곳임. 절대 강추. 다시 오고 싶은 잘 생긴 우리 섬 독도의 물품 운반도르래 시스템을 사진으로 소개 하며 루트 소개를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