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일 울릉도 저동항에 도착 께끗한 물, 맑은 공기,조용하고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조용한 섬마을 골목을 걸으며 마을을 구경했다.마을 집앞엔 섬마을 답게 검소하고 아담한 화단에 화초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울릉도에서 2번째날은 날씨가 너무 좋다. 어제 독도행이 취소되어 서운했는데 독도를 갈수 있단다.기분이 날씨 만큼이나 좋다.독도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독도경비대와 갈매기들,아름다운 환상의 섬 독도에서 가슴이 먹먹해 지며 콧등이 찡하다. 아쉬운 3일째날 어제와는 너무 다른 기분의 날씨다 비가 오려는지 많이 흐리고 바람이 많다. 하지만 운치 있어 좋은 날씨다. 어제도,오늘도 미리와서 기다리고 계시는 기사님 덕분에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한다 강능으로 가는배가 1시에 출항으로 끝이란다. 기사님 맘이 급하시다. 오후 5:30분에 출항 예정이였기에 시간이 없단다. 나리분지,봉래폭포,모노레일이 있는 해변의 산책로등 바쁘게 움직이며 도시인들의 삶이 베어 나온다 울릉도에서의 여유로웠던 이틀동안 너무 행복 했는데 ...3일째부터 다시 본래 모습으로 .... 육로 마지막 코스 나리분지에서 저동항으로 돌아오는 길에 기사님이 마을 주민만 다닐수 있다는 작은 마을로 길을 잡아 주셨다 산 아래 굽이굽이 내려 오는데 나무향과 어우러진 바람이 상쾌한게 다시 찾은 여유로운 기분에 가슴이 벅차다.성인봉을 가지 못하고 돌아가는게 아쉽기는 했지만 울릉도에서의 3일은 내생에 최고였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섬 울릉도 다시 꼭 가련다